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도덕경이야기16

도덕경 제16장 원문, 독음, 해석, 필사영상 노자 사상에서 '비어있음'은 '道'의 본체입니다. 저는 도덕경 16장의 가장 중심 문장을 '도에 합치되면 죽는 날까지 위태롭지 않다'라는 가장 마지막 문구로 뽑았습니다. 죽는 날까지 '道'를 갈구했던 노자의 세계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致虛極 守靜篤 치허극 수정독 지극한 비어있음에 이르고 극도의 고요함을 지킨다. 萬物竝作 吾以觀復 만물병작 오이관복 모든 만물이 함께 자라므로 나는 그로써 돌아감을 본다. 夫物芸芸 各復歸其根 부물운운 각복귀기근 만물이 무성하게 자라나 뒤엉키지만 각각 제 뿌리로 돌아간다. 歸根曰靜 是謂復命 귀근왈정 시위복명 근본으로 돌아감을 고요함이라 하고 이것은 본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다. 復命曰常 知常曰明 不知常妄作凶 복명왈상 지상왈명 부지상망작흉 본래 상태로 돌아감을 늘 그러함이라 하고.. 2024. 2. 27.
도덕경 15장 : 옛적에 도를 잘 아는 사람 도덕경 15장 원문, 독음, 해석 古之善爲道者 微妙玄通 고지선위도자 미묘현통 옛적에 도를 잘 아는 사람은 미묘하고 현통하여 深不可識 심불가식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다 夫唯不可識 故强爲之容 부유불가식 고강위지용 단지 헤아릴 수 없기에 다음과 같이 형용할 뿐이다. 豫兮若冬涉川 예혜약동섭천 머뭇거리는 모습이 겨울 언 강을 건너는 듯하고 猶兮若畏四隣 유혜약외사린 망설이는 모습이 사방을 두렵게 살피는 듯하며 儼兮其若客 엄혜기약객 진중한 모습이 손님과 같고 渙兮其若凌釋 환혜기약릉석 풀어진 모습이 녹는 얼음과 같으며 敦兮其若樸 돈혜기약박 도타운 모습이 통나무와도 같고 曠兮其若谷 광혜기약곡 아득한 모습이 골짜기와 같으며 混兮其若濁 혼혜기약탁 흐릿한 모습이 탁한 물과도 같다. 孰能濁以靜之徐淸 숙능탁이정지서청 누가 혼탁.. 2023. 8. 11.
도덕경 14장 : 보아도 보이지 않는 것 보아도 보이지 않는 것 視之不見 名曰夷 시지불견 명왈이 보아도 보이지 않는 것을 일컬어 '이'라고 하고 聽之不聞 名曰希 청지불문 명왈희 들어도 들리지 않는 것을 일컬어 '희'라고 하며 搏之不得 名曰微 박지불득 명왈미 잡아도 잡히지 않는 것을 일컬어 '미'라고 한다. 此三者 不可致詰 차삼자 불가치힐 이 세 가지는 하나하나 따져 물을 수 없는 까닭에 故混而爲一 고혼이위일 뭉뚱그려 하나라고 한다. 其上不皦 其下不昧 기상불교 기하불매 그 위는 밝지 않고 그 아래는 어둡지 않으며 繩繩兮不可名 승승혜불가명 이어지고 또 이어지는데 이름 지을 수도 없고 復歸於無物 복귀어무물 다시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돌아간다. 是謂無狀之狀 無物之象 시이무상지상 무물지상 이것을 모습 없는 모습, 실물 없는 형상이라고 하니 是謂惚恍 시위.. 2023. 8. 4.
도덕경 13장 : 총애든 치욕이든 놀란 듯이 한다 총애든 치욕이든 놀란 듯이 한다 寵辱若驚 총욕약경 총애든 치욕이든 놀란 듯이 하고 貴大患若身 귀대환약신 큰 환란을 내 몸처럼 귀하게 여긴다. 何謂寵辱若驚 하위총욕약경 총애든 치욕이든 놀란 듯이 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寵爲下 총위하 총애를 받는다는 것은 스스로의 지위가 낮음을 의미하므로 得之若驚 失之若驚 득지약경 실지약경 총애를 받아도 놀란 듯이 하고 총애를 잃어도 놀란 듯이 하라는 말이다. 是謂寵辱若驚 시위총욕약경 이를 일컬어 총애든 치욕이든 놀란 듯이 한다고 한다. 何謂貴大患若身 하위귀대환약신 큰 환란을 내 몸처럼 귀하게 여긴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吾所以有大患者 爲吾有身 오소이유대환자 위오유신 나에게 큰 환란이 있는 까닭은 나에게 몸이 있기 때문이다. 及吾無身 吾有何患 급오무신 .. 2023. 8. 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