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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이야기16

도덕경 12장 : 오색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한다 오색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한다 五色令人目盲 오색령인목맹 색(화려하고 눈부신 것)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하고 五音令人耳聾 오음령인이롱 다섯 가지 소리(듣기에만 좋은 번잡한 음악)는 사람의 귀를 먹게 하며 五味令人口爽 오음령인구상 다섯 가지 맛(풍성하고 맛 좋은 음식)은 사람의 입맛을 잃게 한다. 馳騁畋獵 令人心發狂 치빙전렵 령인심발광 제멋대로 사냥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미치게 하고 難得之貨 令人行妨 난득지화 령인행방 희귀한 보물은 사람의 행위를 그릇되게 한다. 是以聖人爲腹不爲目 시이성인위복불위목 이 때문에 성인은 배를 채울 뿐 귀나 눈을 위해 누리지 않으니 故去彼取此 고거피취차 고로 저것(귀나 눈을 위해 누리는 것)을 버리고 이것(배를 채우는 것)을 택한다. https://youtu.be/49WscuVHmGM 2023. 8. 1.
노자「도덕경」제11장(원문, 독음, 영어버전, 해석, 필사영상) 「도덕경」 제11장 도덕경 11장 역시 "비어 있음의 쓰임새"에 대해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노자는 바퀴, 그릇, 집을 예로 들면서, '있음'이 '비어 있음'에 의해 쓸모를 얻는다고 말합니다. 바퀴가 굴러가기 위해서는 바큇살 사이에 빈 공간이 있어야 하고, 그릇이 물건을 담기 위해서는 그릇에 빈 공간이 있어야 하며, 집에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집 안에 빈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노자는 이러한 예를 통해, 세상의 모든 것은 '있음'과 '비어 있음'이 조화를 이루어야만 쓸모가 있다고 말합니다. 너무 가득 차기만 해도 안되고 너무 비어 있기만 해도 안된다는 것이겠죠. 따라서 우리는 세상을 바라볼 때, '있음'과 '비어 있음'의 조화를 생각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 2023. 5. 28.
노자「도덕경」제10장(원문, 독음, 영어버전, 해석, 필사영상) 「도덕경」 제10장 도덕경 10장에서는 도가 경지에 오른 사람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노자는 도가 경지에 오른 사람은 영혼과 육체가 합일(合一) 되어 분리될 수 없고, 기운을 부드럽게 하여 갓난아기와 같으며, 본질을 비추는 거울을 잘 닦아 티끌이 없으며, 백성을 사랑하고 나라를 다스림에 무위로써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노자는 이러한 특징을 가진 사람을 현덕(玄德)이라고 부르며, 현덕을 지닌 사람은 천하를 다스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載營魄抱一 能無離乎 재영백포일 능무리호 Nurture the darkness of your soul until you become whole. Can you do this and not fail? 형체와 본직을 합일시켜 분리되지 않을 수 있겠는가? .. 2023. 5. 22.
노자「도덕경」제9장(원문, 독음, 영어버전, 해석, 필사영상) 「도덕경」 제9장 도덕경에서는 역설적인 표현이 많이 등장합니다. 9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장에서는 우리가 너무 많은 것을 추구하거나 너무 강하게 잡으면 잃게 될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성공하면 물러서고 다른 사람들에게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비워야 채울 수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持而盈之 不如其已 지이영지 불여기이 It is easier to carry an empty cup than one that is filled to the brim. 손으로 잡고 더 가득 채우려는 것은 그만 두는 것만 못하다. 揣而銳之 不可長保 추이예지 불가장보 The sharper the knife the easier it is to dull. 두드려서 더욱 예리해진 칼날은 오래 보존하기가 .. 202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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