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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이야기

도덕경 15장 : 옛적에 도를 잘 아는 사람

by Suyeon79 2023.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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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15장 원문, 독음, 해석

 

 

古之善爲道者  微妙玄通   고지선위도자 미묘현통

옛적에 도를 잘 아는 사람은 미묘하고 현통하여

 

深不可識  심불가식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다

 

夫唯不可識   故强爲之容  부유불가식 고강위지용

단지 헤아릴 수 없기에 다음과 같이 형용할 뿐이다.

 

豫兮若冬涉川  예혜약동섭천

머뭇거리는 모습이 겨울 언 강을 건너는 듯하고

 

猶兮若畏四隣  유혜약외사린

망설이는 모습이 사방을 두렵게 살피는 듯하며

 

儼兮其若客  엄혜기약객   

진중한 모습이 손님과 같고

 

渙兮其若凌釋  환혜기약릉석 

풀어진 모습이 녹는 얼음과 같으며

 

敦兮其若樸  돈혜기약박

도타운 모습이 통나무와도 같고

 

曠兮其若谷  광혜기약곡 

아득한 모습이 골짜기와 같으며

  

混兮其若濁  혼혜기약탁

흐릿한 모습이 탁한 물과도 같다. 

 

孰能濁以靜之徐淸  숙능탁이정지서청

누가 혼탁함 속에서 가라앉혀 서서히 맑게 할 수 있겠는가?

 

孰能安以久動之徐生  숙능안이구동지서생

 누가 안일함 속에서 움직임으로써 서서히 자라게 할 수 있겠는가?

 

保此道者 不欲盈  보차도자불욕영

이 도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은 채우려고 하지 않으니

 

夫唯不盈  故能蔽不新成  부유불영 고능폐불신성

무릇 채우고자 하지 않는 까닭에 옛 것을 버리고 새롭게 이룰 수 있다. 

 

https://youtu.be/__7Lc5r4J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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