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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이야기

노자「도덕경」제5장(원문, 독음, 영어버전, 해석, 필사영상)

by Suyeon79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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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제5장

사람들은 기복(祈福: 복을 내려주기를 기원함)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종교에 많이 의지합니다. 절에 가서도 나의, 내 가족의 안위를 빌고 교회에 가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붓다도 예수도 내 기복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들에게 기복 한다고 나에게 복이 내려지는 것도 아닙니다. 종교는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수단입니다. 내가 '나는 할 수 있다'는 것을 믿고 '나는 내가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진정으로 믿으면 나는 내가 '생각하는 나'가 될 수 있습니다.  노자는 도덕경 5장에서 '천지는 만물을 똑같이 대하여 그저 자연스럽게 놔둘 뿐이다. 하늘은 하늘의 일을 하고 땅은 땅의 일을 한다'라고 했습니다. 세상일은 남에게 그렇게 해달라고 기원한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생각하고 또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행동하고 실천하 그것이 나비 효과(butterfly effect: 나비의 작은 날갯짓처럼 미세한 변화, 작은 차이, 사소한 사건이 추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나 파장으로 이어지게 됨)로 나에게 큰 성과가 되어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내면의 虛靜을 지켜야 한다

 

天地不仁 以萬物爲芻狗 천지불인 이만물위추구

Heaven and Earth are impartial; they treat all of creation as straw dogs.

천지는 본디 仁도 不仁도 없어 만물을 희생개로 여길 뿐이다.

 

聖人不仁 以百姓爲芻狗 성인불인 이백성위추구

The Master doesn’t take sides; she treats everyone like a straw dog.

성인은 본디 仁도 不仁도 없어 백성을 희생개로 여길 뿐이다.

 

天地之間 其猶橐籥 虛而不屈 천지지간 기유탁호 허이불굴

The space between Heaven and Earth is like a bellows; it is empty, yet has not lost its power.

하늘과 땅 사이는 마치 풀무와 같아서 비어 있으나 끝이 없다.

 

動而愈出 多言數窮 동이유출 다언삭궁

The more it is used, the more it produces; the more you talk of it, the less you comprehend.

움직일수록 힘은 더욱 세어지고 말을 할수록 궁색해진다.

 

不如守中 불여수중

It is better not to speak of things you do not understand.

내면의 虛靜(허정: 아무것도 생각지 아니하고 사물에 마음이 움직이지 아니하는 상태)을 지키는 것만 못하다.

 

https://youtu.be/FwUKzeaTVB4

도덕경 제5장 필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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