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DS단석의 무상증자 결정 공시가 떴습니다. 무상증자 효과로 해당 기업의 주가가 상한가를 치기도 했습니다. 저도 이전에 DS단석의 주식을 몇 주를 사놓고 어느 정도 수익을 보면 팔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무상증자 공시로 상한가를 치는 모습을 보고 언제 팔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생 주린이인 제가 여러 자료를 찾아보고 공부한 '무상증자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저 같은 주린이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목차
무상증자란
무상증자란 기존 주주들에게 대가 없이 정해진 비율만큼 주식을 주는 것입니다.
1:1 무상증자 - 내가 증자 전 주식을 10주 가지고 있다면 신주도 10주를 받게 됩니다.
1:2 무상증자 - 내가 증자 전 주식을 10주 가지고 있다면 신주는 20주를 받게 됩니다.
무상증자를 하게 되면 1주당 주식이 싸보이는 효과가 있으며 주식수가 증가하여 이렇게 저렴해진 주식의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투자자가 유입됩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실제 주가는 상승하는 효과가 납니다.
기업은 왜 무상으로 주식을 나눠주는 걸까
예를 들어 A 기업이 만 원짜리 주식 100주를 발행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면 회사의 자본금은 100만원이 됩니다.
이 자본금으로 여러 사업을 진행하다보면 자본금이 부족한 상황이 생길 것입니다.
이때 기업은 '증자'를 활용합니다.
증자에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가 있는데 여기서 무상증자란 앞에 설명했듯이 돈을 받지 않고 주식을 늘려서 주주들에게 주식을 무상으로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상증자를 결정한 회사는 어떻게 돈을 받지 않고 주식을 늘릴 수 있을까요?
이 물음의 해답은 사내 잉여금(자본유보율)입니다.
쌓여있는 회사 내 잉여금을 자본으로 옮기고 그 비율만큼 주식수를 늘리면 이로 인해 회사 입장에서는 주가 가격 하락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저같은 주린이 입장에서 생각할 때 회사가 무상으로 주식을 주주들에게 나눠주면 손해 아닌가 할 수 있지만 이 무상증자에는 신호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기업은 주가를 올리려는 의지가 있으며, 시장의 관심을 많이 받아도 된다는 자신감이 있으며, 무상으로 주식을 나누어 줄 여력이 있다는 신호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 회사는 우량한 회사야' 하는 자신감을 내비치는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발표일, 기준일, 상장일
발표일 : 무상증자를 발표하는 날
기준일 : 무상증자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생기는 날
상장일 : 무상증자를 받은 주식이 계좌에 들어오는 날
무상증자 이후 주가 패턴과 매매 타이밍
발표일에는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2~3일 후 조정을 받을 때가 매수 타점이 될 수 있습니다.
사내잉여금(자본유보율)이 많은 기업에 대해서 공시 전이라도 무상증자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기도 합니다.
기준일 전후 1~2일 동안 주가 조정을 받을 경우가 매수 타점이 될 수 있습니다.
상장 이후 주가가 빠질 때 단기로는 1~3일 또는 장기로는 1~2개월이 매수 타점이 될 수 있습니다.
자본금이 묶이는 것이 싫어서 상장일까지 가지고 가지 않겠다는 분들은 기준일 전후로 주가의 흐름을 보고 정리하시면 될 것 같고 신규주를 받겠다 하는 분들은 상장일 이후 조정기간까지 지나고 난 후 주가가 다시 상승세를 탈 때 매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신주를 받은 이후에 상승하는 것을 보고 매도할까 생각 중입니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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